12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매매 0.29%·전세 0.30%’ 상승
세종시, 전세물량 부족...1.96% 상승 ‘전국 1위’

세종시 아파트 단지.
세종시 아파트 단지.

세종지역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020년 12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9% 상승, 전세가격은 0.3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0%→0.22%) 및 서울(0.04%→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38%→0.37%)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55%→0.48%), 8개도(0.24%→0.27%), 세종(0.21%→0.26%))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62%), 부산(0.61%), 대구(0.43%), 충남(0.42%), 경남(0.37%), 대전(0.36%), 경기(0.31%), 경북(0.31%), 광주(0.29%), 세종(0.26%), 인천(0.22%), 강원(0.19%) 등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은(0.04%→0.05%) 저금리 유동성 확대, 입주물량 감소 영향 지속되고, 정비사업 추진 및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남4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지역(0.21%→0.26%)은 행복도시 내 새롬·도담동 주요 단지 및 금남면 일부 구축과 조치원읍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30%)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96%)지역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울산(0.73%), 대전(0.62%), 부산(0.49%), 충남(0.39%), 인천(0.37%), 대구(0.35%), 경남(0.29%), 경기(0.25%), 광주(0.25%), 경북(0.24%), 강원(0.22%) 등은 상승했다.

특히 세종(1.88%→1.96%)은 전세매물 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고운·새롬·종촌동 등 상대적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를 보였다.

서울(0.14%→0.14%)은 강북권은 교통 및 주거환경 양호하거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강남권 고가 전세는 전반적으로 매물 누적되며 상승폭 둔화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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