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삼천초등학교가  '2020 쌀 맛나는 학교” 사업 우수사례에서 전국 초중고 178개교 가운데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이재학 영양교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학교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전삼천초는 농림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600여 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쌀 맛나는 학교 사업을 운영했으며 '米래를 책임지는 삼천어린이'란 주제로 점점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밥 중심(쌀 가공식품)으로 바른 식생활 형성에 중점을 뒀다. 

매년 1, 2학기로 운영하던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2학기에만 운영, 쌀호두과자와 흑미영양브레드를 나눠줘 줘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줄이는 효과를 봤으며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 급식식단에 쌀 가공식품을 사용하고 학생들에게 컵밥 만들기와 무지개떡 김밥 요리실습을 하여 쌀의 소중함을 알게 하였고 인근 경노당에 요리실습한 떡 김밥과 인절미를 보내드림으로써 학생들에게 어른 공경과 배려, 나눔을 알게 하는 인성교육을 병행했다. 

이외에도 아침밥먹기 오행시 및 가족밥상 그리기 대회를 진행해 무농약 쌀을 상품으로 나누고 급식실 주변 텃밭에는 농촌 체험의 일환으로 고추, 배추, 무, 브로콜리, 고구마, 상추, 가지, 오이 등을 심어 학생들이 직접 물을 주고 가꿔 코로나로 가지 못한 농촌 현장체험으로 운영했으며 일부는 급식에 사용했다.

대전삼천초 박정식 교장은 “쌀은 우리의 米래로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학생들이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쌀에 대한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고 쌀을 이용한 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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