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월 구매 한도 100만원 10% 캐시백 혜택

‘온통대전’ 카드.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역 화폐 ‘온통대전’ 캐시백을 오는 19일 자정까지만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20일부터 31일까지 충전과 사용은 가능하나, 캐시백은 지급되지 않는다. 내년 1월 1일부터 월 구매 한도 100만 원, 10% 캐시백 혜택이 지급되며 적립된 캐시백은 기간과 관계없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온통대전은 당초 올해 7월 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5월로 앞당겨 조기 출시돼 7개월 만에 발행액 9천억(정책발행 포함) 원을 달성했다. 

이달 말 기준, 대전 성인 인구의 41%인 50만 명이 온통대전 앱에 가입했고, 선불카드를 포함해 70만 매 이상의 온통대전 카드가 발행됐다.

그동안 최대 15%의 파격적인 캐시백 혜택과 교통기능,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다. 또 정책 수당 1600억 원을 포함해 약 9000억 원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 소비되는 등 일거양득의 경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타시도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확장세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내년 온통대전을 1조 3천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내년에는 전문가들의 정책제안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의 상생 경제플랫폼으로서 온통대전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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