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거리 조성사업 일환, 상권 침체 분위기 상쇄

세종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중앙통로에 설치된 '나 과장' 조형물
세종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중앙통로에 설치된 '나 과장' 조형물.

세종시 회식거리 나성동 중심상업지역에 직장인을 형상화한 ‘나과장’ 조형물이 설치됐다.

시는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나성밤거리 중앙 통로에 세종시 시화인 복숭화꽃을 들고 있는 ‘나 과장’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업지역 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조형물은 나성동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조형물은 파란 넥타이를 매고 왼손엔 서류, 오른손엔 복숭화꽃을 들고 있다. 주 방문객인 직장인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설치 작업에는 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전반에 걸친 우울감 극복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이번 특화거리 시범사업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경관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시설개선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현목 나성동 상인회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유입을 유도해 거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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