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석문호 주요 수계 중 하나인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지역 담수호 수질개선에 만전을 기한다.

환경부의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으로 선정된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시곡천 및 백석천의 석문호 유역 내 오염지류 개선사업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단기간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시는 279억 원을 투입, 시곡동 윗물구천 종점부터 당진천 합류점까지 총 4.0km 구간에 수질정화를 위한 인공습지와 생태둠벙 및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1월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금강유역환경청에 복원계획에 대한 사전심의를 신청했다. 한편 서둘러 충남도와 협의해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착수 기간을 1년가량 앞당겼다.

이훈 당진시 수질관리팀장은 “시곡천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하천 복원과 함께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습관 개선 등 수질개선 동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주민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