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부세종청사 앞 민주당 시당 천막당사 방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오른쪽 첫 번째)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 '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한 민주당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 철회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사진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 철회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장동혁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 '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한 민주당 천막농성장'을 방문 "최근 중기부 이전 공청회가 공식 절차에 들어가 내부적으로는 이미 이전 결정이 난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오간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전시민 목소리를 한곳에 모아 청와대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전시민의 뜻을 전달할 체계적이고 일관된 기구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민주당이 천막농성과 함께 시민의 뜻을 한데 모을 협의체 구성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대전시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경제단체 등에 '중기부 이전철회 여야정경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별다른 회신을 받지 못했다.

시당은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회신 기한을 넘겼지만, 협의체 구성 제안에 민주당은 '담당자 부재'로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며 "국민의힘이 제안해서 거부하는 것이라면, 대전시나 민주당 대전시당이 나서서 시민 목소리를 하나의 창구로 통합하라"고 요구했다. 

장 위원장은 "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해서는 누가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시민의 뜻을 제대로 결집해 이낙연 대표와 진영 장관이 대전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도록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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