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첫 날 기업·기관 기부 줄이어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간 캠페인

세종시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일 보람동 세종시청에 제막했다. 사진은 캠페인 출범식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일 보람동 세종시청에 제막했다. 사진은 캠페인 출범식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일 보람동 세종시청에 제막했다.

이날 제막식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 주관으로 열렸다.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기부자 등 15명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출범식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주제로 열렸다. 첫 날 흥덕산업㈜ 김윤회‧황종분 대표 부부가 3000만 원, ㈜에프에이 남윤제 대표가 2500만 원, ㈜일미농수산과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가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종 홍판서댁 백원기 대표, 세종첨단산업단지㈜ 박상혁 대표, 산장가든 정해석 대표, 세종 리치먼드 시티 임붕철 대표,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가 각각 2000만 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한국콜마도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조치원역 광장에도 설치된다. 올해 캠페인 최종 목표는 10억 7000만 원으로 1%에 해당하는 1070만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랑의 계좌(농협 301-0127-0335-01) 모금, 물품기부, 정기기부, 방송국을 통한 기부, 현장모금 행사, 읍면동 성금 접수처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나눔 캠페인으로 도움이 더욱 절실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아름답고 뜻깊은 기부의 손길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이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섭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이웃들을 힘들게 했지만 나눔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이어줄 수 있도록 세종시민 분들께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19년 한 해 총 29억 원을 모금했다. 중앙회 지원금 11억 원을 합쳐 총 40억 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했다.

분야별 배분처는 ▲위기가정(17억 2000만 원) ▲아동·청소년(8억 7100만 원) ▲노인(8억 1100만 원) ▲장애인(4억 4100만 원) ▲여성·다문화(1억 8600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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