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학과 ‘위로 for 아산’ 공연 개최…음봉면 주민 동참, 유튜브 중계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유원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위로 for 아산’ 공연을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는 청년들이 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유원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28일 유원대 미디어콘텐츠학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로 for 아산’ 공연을 마련했다.

다음달 2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는 이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려는 학생들의 의도로 3년째 개최하고 있다.

특히 공연에는 음봉면 주민들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인들도 함께 공연한다. 색소폰동호회 정하선(65) 씨는 “매번 학생들이 함께하자며 연락이 와 고맙다”면서 “공연을 만들어주려는 학생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콘셉은 트로트의 인기를 반증하듯 ‘뉴트로’로 설정했다. 실제 공연에는 ‘테스형(나훈아곡)’과 ‘홍시(나훈아곡)’가 색소폰으로 연주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다이너마이트(방탄소년단 곡)’와 ‘텐미닛(이효리 곡)’ 등으로 화답할 예정이다. 

김영진 지도교수는 “코로나 확산만 아니었다면 학교가 아닌 마을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이 됐을 것”이라며 “복고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를 이해하기가 아닌 함께 즐기자가 이 공연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로 for 아산’ 공연은 12월 16일 김민슬 학생의 유튜브 채널 ‘수리수리 만수리’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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