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선거에서 23표 얻어 정근표 후보 누르고 당선..임기 4년

윤여경 대전시태권도협회장이 27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뒤 당선증을 받았다.

윤여경 대전시태권도협회장(62)이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된 뒤 연임에 성공했다. 통합 이전까지 포함하면 내리 4선 성공이다.

윤 회장은 27일 오전부터 대전체육회관에서 진행된 제11대 대전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23표를 얻어 5표를 얻는 데 그친 정근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 회장은 "열심히 봉사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협회를 발전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체육관으로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대훈 선수가 내년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대훈 선수는 대전 태권도인의 자랑"이라고도 했다.

대전 대성고와 충남대에서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운수사업에 뛰어들어 경익운수 회장을 맡으며 체육계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 2010년 7월 보궐선거를 통해 대전시태권도협회장에 당선됐으며, 2016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통합한 뒤 치러진 통합대전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도 회장에 선출됐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치러진 4번의 선거에서 모두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윤 회장은 대전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으면 내년부터 임기 4년의 대전시체육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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