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나 돌너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24일 오후 연암대학교 세미나실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24일 오후 대학 본관 세미나실에서 요아나 돌너왈드(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은 농대 영농업특성화사업에 참여하는 1학년 학생 40여명을을 대상으로 △미래의 농업인, △협력(정부-연구기관-농업인), △미래를 위한 혁신(순환농업, 기후 스마트 농업, 정밀농업, 동물복지, 농식품 시스템 혁신)과 관련하여 ‘미래의 농업인: 네덜란드의 협력, 혁신 모델’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세미나실 입장 시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시행하였으며,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을 비롯하여 실내 면적을 고려한 거리두기 좌석 배치, 특강 중 마스크 착용 및 보건 담당자 대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특강 시작에 앞서 요아나 돌너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 일행과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학교 스마트팜 유리온실 및 수직농장과 분재원을 방문하여 현재 연암대학교에 구축된 스마트팜 관련 시설과 재배 현황 등 최신 원예 실습시설을 견학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특강과 더불어 30분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농대 영농창업특성화반 김승화 학생(1학년)의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등 식량안보 문제에 있어서 한국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요아나 돌너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지고 있는 솔루션(대안·방안)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소비자의 스마트팜 농산물 거부감 극복 및 소통 방안, 최신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적용 기술,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소비 트렌드, 동물복지, 케어팜의 운영 방식과 가치 등 차세대 농업 트렌드 전반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의견을 나누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요아나 돌너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작은 규모의 나라인 네덜란드에서 첨단 기술과 접목한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해 전 세계에 농산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과 기술의 혁신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고, 한국의 농업인은 보다 혁신적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차세대 농업기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육근열 총장은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재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요아나 돌너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특강을 통해 연암대학교 학생들이 차세대 농축산업 분야를 이끌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암대학교는 2016년 네덜란드 와게닝엔대학교와 기술협약을 바탕으로 2017년 스마트팜 유리온실과 비닐온실, 2019년 스마트팜 수직농장을 구축하였으며, 2019년 동물복지형 양계 다단식 평사 구축과 관련하여 네덜란드 얀센사의 최신 설비를 도입하는 등 네덜란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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