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산시의회가 화곡1리 환경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대오일뱅크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18일 서산시의회가 화곡1리 환경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대오일뱅크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서산시의회가 6개월에 걸쳐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화곡1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또 다시 현장으로 나갔다.

시의회는 18일 화곡1리 환경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대오일뱅크를 상대로 제기한 민원을 청취하고 상황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의원들과 대책위원회 7명, 집행부 담당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곡1리 주민들은 “우리들의 요구는 단순하다”며 “화곡1리 주민들의 건강이상유무 확인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공장 주변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대한 피해보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시의원들은 “기업과 지역 주민들의 진정한 상생과 화합이 이루어지도록 집행부는 물론 현대오일뱅크 측과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연희 의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 집회에 나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서산시의회는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인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