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동선 파악, 개인위생, 자체소독 등 실시

충남 금산군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
충남 금산군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충남 금산군이 집단감염 등에 취약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총력 방역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방역에 집중하는 시설들은 노인시설 22개소와 주간보호센터 42개소, 장애인 복지시설(거주) 4개소, 아동생활시설 2개소로 입소자 및 종사자 등으로 방역조치 및 교육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노인시설의 경우 마스크, 손소독제, 뿌리는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외부인 출입, 입소자·종사자 체온체크, 시설내부소독 등 여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모니터링 점검표를 매일 작성·제출받고 있다.

최근에는 시설의 모든 종사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외부접촉에 의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중이다.

금산군은 이러한 내용에 대한 이행 유부를 주1회 현장점검하고 있으며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시설은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을 통제하고 개인위생 및 시설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외부인 출입은 통제하고 있다. 또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및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 격리공간을 확보, 직원들에 대한 개인위생철저·해외여행 자제 권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시설은 시설이용자 외출자제 및 면회제한, 외부인 출입제한을 실시 중이다.

시설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송달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1회 방역수칙 교육을 실시하도록 지도했으며 종사자들에 대해 집단모임 및 타 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매일 1회 자체소독 및 발열체크도 실시 중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관내 요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지만 빠른 대응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종료됐다”며 “앞으로 꼼꼼한 시설 관리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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