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보건소 드리아브스루 선별진료소 모습.

충남 부여군이 12일부터 4일간 부여군 보건소 주관 아래 요양병원, 요양시설 및 노인 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39개소, 종사자 및 이용자 약 1400여명을 대상으로 출장 검사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워크스루 병행) 방식, 자체검사 등의 방법으로 보건소 인력 130여명을 투입했다.

이번 일제검사는 수도권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천안, 아산 지역의 경우 수도권과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어 인접지역인 충남도까지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도내 전 시·군으로 진단검사 범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부여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4.5%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선제적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감염 확산을 미리 차단할 방침이다.

부여군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830-8619)를 평일을 비롯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있으니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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