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보건·복지 분야…기업환경개선금 등 지원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18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 15곳과 인증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기업 15곳을 선발했다. 

대전시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15개 기업과 인증협약을 체결했다. 

선정기업은 ▲(의)선사인혜요양병원 ▲예사랑실버케어 ▲유앤아이너싱홈2 ▲㈜제이엘텍코퍼레이션 ▲한아름실버케어 ▲㈜시크릿우먼 ▲(의)대전참사랑의료재단 ▲베스티안우송병원 ▲㈜케이티씨에스 ▲S&K병원 ▲비비씨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 ▲(의)워크런병원 ▲㈜이노바이오써지 ▲위월드㈜다.

이들 기업은 여성전용휴게실 설치와 수유용품 구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 출산·육아휴직 대체 인력 채용 등으로 여성 친화적 조직 문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모성보호와 정시 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토록 했다. 

기업들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여성친화기업 15곳에 인센티브로 기업환경개선금, 인증현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업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며 “아직도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직장생활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138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는 시내 30인 이상 기업 중 여성 근로자가 20% 이상이거나, 여성 근로자 수 20인 이상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개선실적 ▲모성보호 제도 도입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및 근무환경조성 ▲여성 능력개발 교육 지원 등 30개 항목을 평가해 15곳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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