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호흡기·발열환자 진료시스템 구축

동구청사 전경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 보건소는 대전 최초로 ‘개방형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워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감, 감기 등 호흡기 환자의 진료를 위해 마련됐다. 전담클리닉에 방문한 환자가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을 경우 일반 병원처럼 진료를 받고, 필요할 경우 코로나19 검체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전담클리닉의 운영으로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한 대비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진료예약을 원하는 환자는 전화 상담을 통해 기저질환 등 역학조사서를 작성한 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동구 호흡기전담클리닉(☎251-6122~6124)에 문의하면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호흡기‧발열환자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하게 됐다”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구민은 안심하고 동구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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