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담장정비 등 마을경관 개선, 공동 생활홈 조성 등
지자체 및 주민 노력도, 연개사업 발굴 등 높은 평가

서천군 장선마을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서천군 장선마을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서천군 장선마을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12일 전체 사업이 완료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55개 지구에 대한 평과 결과, 서천군 장선마을을 최우수 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안전시설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소프트웨어 사업 등이 포함된다. 

균형위와 농식품부는 사업충실도와 목표달성도, 지자체 및 주민 노력도, 연계사업 발굴 등을 수치화한 정량평가 결과와 현장방문,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한 정성평과 결과를 종합해 우수 지구를 선정했다.

서천 장선마을은 협소한 마을안길 확장, 빈집정비, 담장정비 등 마을경관을 개선했고, 기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공동 생활홈으로 조성했다. 

또 사업초기 20여 가구만 참여했던 슬레이트지붕 정비는 주민들의 참여가 높아져 사업 완료까지 모든 슬레이트지붕을 정비하는 사업성과를 거뒀다.

서천군도 마을 활성화를 위해 인근 폐교를 리모델링한 친환경 쌀문화센터 조성, 충남도의 마을재구조화 사업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쳤다고 평가받았다. 

최우수 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서천군은 균형위 위원장상과 농식품부 장관상 표창을 수여받고, 내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한편 내년 신규지구 공모는 1월 22일까지 시·도를 거쳐 균형위에 접수할 수 있다. 균형위는 선정절차를 거쳐 농어촌 70개소, 도시 15개소 등 총 8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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