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광형 낙농산업 육성

소원면 ‘늘푸른목장’의 유가공품 생산
소원면 ‘늘푸른목장’의 유가공품 생산
태안 1호 유가공품인 ‘더맘·수제요거트·치즈’ 브랜드
태안 1호 유가공품인 ‘더맘·수제요거트·치즈’ 브랜드

태안군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목장형 유가공체험농장 육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지역 ▲낙농가의 잉여 우유 부가가치 제고 ▲유가공품 생산기술 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낙농체험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 ▲유제품 홍보 및 우유소비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목장형 유가공 체험농장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당시 ‘늘푸른농장’이 사업에 참여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태안 1호 유가공품인 ‘더맘·수제요거트·치즈’ 브랜드를 개발하고 제품을 생산했다.

현재, 국내 원유 생산량은 젖소 생산성 향상 등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우유소비는 감소하고 유제품 수입량이 증가해 지속적인 원유 수급 불균형 상태에 있다.

이에,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참여농가에 유가공품 가공 제조 시설 구축 및 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추진,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수제요거트와 치즈(스트링·모짜렐라·발효)를 만들어 원유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태안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유가공체험(요구르트·치즈 만들기) 및 목장체험(송아지 우유주기·건초주기) 등의 목장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생산(우유)·가공(유가공품)·체험(목장)이 결합된 낙농 6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선 늘푸른목장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태안군 제1호 유가공 체험농장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유가공품 생산에 주력하고, 다양한 체험으로 낙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목장형 유가공 체험농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가공품 생산 및 목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하우 습득과 함께 낙농가의 소득향상 및 관내 축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낙농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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