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는 프로그램 운영방안” 주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6일 열린 충남도교육청 12개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대에 맞는 교원연수와 해외현장체험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김은나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교육방식에 맞춰 각 직속기관 교원연수 방법 또한 바뀌어야 한다”며 “시기적으로 필요한 사업예산은 신속히 집행하고 교원연수 활동도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기반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외국어교육원에서 해외현장체험학습을 대체한 전화·영상 프로그램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으로 영어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국 위원(천안10·민주당)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충남연구정보원의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인적구성을 통해 충남교육의 미래를 설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역할 정립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재표 위원(태안1·민주당)은 “원격수업 일상화를 대비해 학생들에게 실험재료를 지원하고 쌍방향 수업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수 위원(서산2·민주당)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립유치원 교원 직무연수 참여도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획일적인 연수가 아닌 교원 상황에 맞춘 연수를 제공해 사립유치원 교원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민주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감 기간 각종 교육사업 추진과 변경 내용을 중심으로 개선사항이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며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운영 안정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조철기 위원장(아산3·민주당)은 “이번 행감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맞게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담보할 수 있는지 초점을 맞춰 감사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와 함께 당면과제를 교육위원회와 협력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는 오는 9일까지 직속기관에 이어 10일부터 16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 18~19일 본청 소관 행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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