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고에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 스쿨오브클래식 공연.

금산여자고등학교는 최근 교내 상현체육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극복 심리지원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나는 예술여행 스쿨오브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지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클래식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적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피아노, 색소폰, 라틴퍼커션, 드럼, 일렉베이스기타 등 5명의 연주자로 결성된 클래즈5(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미뉴에트, 모차르트의 교향곡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과 재즈까지 선보였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2학년은 상현체육관에서 직관했고 1,3학년 은 위해서는 실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을 관람했다. 직관하는 학생들도 인원수를 제한하여 1부, 2부로 나눠서 관람하도록 했다. 공연에 앞서 연주곡에 대한 해석과 감상 포인트를 사전 교육해 학생들이 성숙한 문화 예술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했다.

고윤자 금산여고 교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금산여고 교육 공동체 모두는 안심하고 함께 공연도 보고, 예전과 같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이 모든 어려운 상황들을 잘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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