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가족 모임 후 감염된 목사의 접촉자 2명 양성
대전지역 누적 410명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2명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409·410번째 확진자인 두 남성은 지난 8~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 다녀왔다. 이 수련회에는 지난 11일 확진된 유성구 봉명동 거주 30대 남성(대전 388번)도 참석했다. 

대전 388번은 전북 전주 소재 개척교회 목사로, 추석 연휴 식사 등을 함께한 후 집단 확진된 일가족(대전 385~391번) 중 한 명이다. 

대전 385번 일가족을 시작으로 385번의 손자(대전 389번)가 다닌 유성구 상대동 소재 어린이집 원아·교사와 이들의 가족까지 집단 감염이 확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목사인 사위(대전 388번)의 접촉자들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1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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