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평가단 집계…교육·복지분야 성과 

김돈곤 청양군수의 공약이행률이 70%에 이르렀다. 

취임 후 2년 3개월, 김돈곤 청양군수의 공약이행률이 70%에 이르렀다. 특히 보육·교육 분야와 보건·복지 분야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중앙정부와 충남도 공모사업 유치 성과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말 기준 78개 사업에 확보예산만 2369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8일까지 사흘간 분과별 위원회를 가진 ‘청양군 공약이행평가단’(단장 김구원)이 분석한 결과 전체 공약 이행률은 69.3%로 나타났다.

보육·교육 분야가 90.5%로 가장 높았고 자치·지역 분야(75%)와 보건·복지 분야(72.7%)가 평균을 웃돌았다. 또 농업 분야가 평균에 약간 못 미치는 68.4%, 지역경제 분야(56.1%)와 문화·관광 분야(48.5%)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공모사업 유치 성과는 2018년(7~12월) 10개 사업 115억3300만 원, 2019년 26개 사업 1275억8900만 원, 2020년(1~9월) 42개 사업 977억7100만 원이었다. 

56개 공약을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 조례제정 ▲중고생 교복 무상지원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등 16가지가 조기 이행됐다. 

특히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공약도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유치함으로써 군민에게 큰 기대감을 안겼다.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건립, 국가 5대암 검진기관 도약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 대전 유성구에 청양먹거리매장을 정식 개장해 매출상승 중이고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시행, 전통발효식품 육성, 양봉 밀원수 조성, 산야초 생산기반 조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만, 금강 체험테마단지 조성 등 일부 공약이 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으로 바뀌는 등 변화를 모색하면서 수정이 불가피한 측면을 보였다. 

김구원 단장은 “민선7기 임기 4년 중 절반을 막 지난 시점에서 56개 공약에 대한 추진사항을 전반적으로 살펴봤다”면서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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