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인권교육 담당교사와 희망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학교, 인권을 말하다>책을 저술한 오동선 선생님(이리고현초)을 직접 강사로 모시고 연수를 진행했다.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가 지난 7월 공포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이날 연수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쌍방향 실시간 연수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 중에 학생 인권을 강조하는 것이 자칫 교권 침해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오동선 강사는 “교권과 학생 인권과의 관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포지티브섬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민주적 학교 운영을 통한 인권 친화적 학교를 만들고 학교 자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