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두산과 경기에서 3연승하며 34승째 거둬...승률 0.304
남은 30경기에서 3할 승률 기록하면 100패 우려 사라져

한화이글스 주요 선수들.
한화이글스 주요 선수들.

한화이글스가 3연승 휘파람을 불며 승률 3할대(0.304)를 복귀했다.

한화는 23일 저녁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반즈의 시즌 첫 만루홈런에 힘입어 6-5로 신승을 거뒀다. 

반즈는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김민규의 130km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반즈의 첫 홈런이자 한화의 시즌 첫 만루홈런이다.

반즈의 만루홈런으로 1회부터 5득점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중반 이후 타선이 침묵해 1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회초 1실점한 뒤 6회에는 만루위기속에 3실점하며 2점차까지 쫒겼다. 9회초 실점위기에서 마무리 정우람이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3세이브째를 챙겼다. 선발 김진욱은 3승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4승째(78패)를 수확했다. 114경기를 치른 한화는 앞으로 남은 30경기에서 최소 3할 승률만(9승) 유지해도 시즌 내내 우려감이 컸던 100패 수모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면서 보였던 투타의 조합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서다.

한화는 24일부터 홈에서 롯데를 상대로 2연전을 치르는 데 첫 경기에서 에이스인 서폴드가 선발로 나선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