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21개 정무직 특별위원장 선임 ‘의결’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해양수산특별위원장(왼쪽)과 박수현 홍보소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해양수산특별위원장(왼쪽)과 박수현 홍보소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과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이 정무직 당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보소통위원장을 비롯한 21개 당내 특별위원장 선임을 의결했다. 충청권에서는 어기구 의원이 해양수산특별위원장, 박수현 위원장이 홍보소통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조선업, 항만물류, 해운업, 해양레저산업 등 신(新)해양산업 육성과 어촌 활력 제고, 수산자원 육성 등의 수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등 우리나라가 해양수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입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어기구 의원은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특위 활동에 적합한 인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 의원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해양수산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해양강국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책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3차례 당 대변인과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위원장은 홍보소통위원장을 맡아 당의 대 언론 및 홍보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을 향한 일방향 선전이 ‘홍보’라면, 당과 국민 사이 양방향 대화를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며 “메아리없는 홍보에서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가 당에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는 소통의 물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충청의 아들로서 충청의 현안들을 집권 여당에 잘 전달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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