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 선정…국비 10억, 도비 3억 확보

충남 부여군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1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부여군이 구상 중인 미디어 파사드 이미지. [부여군청 제공]

충남 부여군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1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과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소산성에 첨단 실감콘텐츠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방된 야외 관람형 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확대 적용되고 있는 미디어 디지털 IT 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활용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13억 원과 군비 7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을 알릴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를 제작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를 활용해 부소산성 일원에 미디어 아트쇼를 제작·운영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높이겠다”며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지역 내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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