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8명 무더기 '확진'…이 중 5명 가양동 식당 관련 n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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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10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 가운데 5명은 연쇄 확산이 일어난 동구 가양동 식당 관련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앞서 확진된 대전 319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320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대전 319번과 320번은 모두 동구 가양동 식당 사장(대전 303번)의 접촉자다. 

319번과 접촉한 대덕구 읍내동 거주 70대(326번)와 60대(327번)는 9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320번의 접촉자인 동구 가양동 30대(328번)와 10대(329번)는 지난 5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동구 가양동 거주 미취학아동(330번)은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식당 관련 확진자는 식당 사장(303번)에 이어 동구 가양동 부부(308·309번), 동구 삼성동 50대(315번), 동구 가양동 60대 3명(316·319·320번), 대덕구 비래동 60대(321번), 315번의 접촉자(323번), 319번의 가족(324번), 이날 밤 추가된 5명(326~330번)과 충남 금산 16번 확진자 등 모두 16명이 감염됐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인 서구 갈마동 거주 20대(325번)도 이날 추가 확진됐다. 유성구 어은동 거주 30대 해외입국자(332번)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대전 322번(동구 가양동 70대)의 접촉자인 동구 가양동 70대(331번)도 무증상 상태에서 검체 채취 결과 양성이 나왔다.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32명(해외입국자 2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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