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고 박재민 학생.
보문고 박재민 학생.

보문고등학교는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제32회 대전광역시과학전람회에서 1학년 박재민 학생이 특상(물리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제32회 대전광역시과학전람회는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총 5개 부문에서 2019년 11월부터 1, 2차를 거친 작품 중 본선 심사를 통해 총 59개 작품의 입상자를 확정한 뒤 그중 특상을 수상한 17개 작품만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하게 된다. 특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접목한 작품임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분위기에서도 탐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특상을 받은 박재민 학생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동조질량감쇠기(TMD) 및 동조유체감쇠기(TLD) 제작 및 실험’을 출품했다. 최근 잦아진 강풍과 지진에 고층건물의 진동을 감쇠하기 위한 장치인 동조질량감쇠기와 동조유체감쇠기를 접목한 작품으로 설명서만으로 학교에서 손쉽게 코딩부터 제작까지 가능한 실험장치를 고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재민 학생을 지도한 유병승 교사는 “학생들에게 창의융합능력을 개발하고, 과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력 함양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다양한 탐구프로그램 개발과 현장체험중심의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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