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86번 확진자 다녀간 지하 1·2층 등 전층 소독 완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전경.

대전 286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내 밀접접촉자는 역학조사 결과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 층 방역을 완료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지하 1·2층 영업을 4일 오전 11시 30분 재개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4일 "해당 확진자의 경우 백화점 내 이동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지하 1·2층에 10여 분 이상 머문 것으로 파악된다"며 "역학조사 결과 백화점 내 밀첩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전 286번은 서구 둔산동 30대 남성으로,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영국인이다. 지난달 26일 고열과 후각소실 증상을 보였고, 전날 서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부터 6시 15분까지 갤러리아타임월드 지하 1층에 있는 카페를 이용했고, 9월 2일 오후 5시 20분부터 45분까지는 지하 2층에서 와인 매장 등을 돌아다녔다. 역학조사 결과 백화점 내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3일 밤 11시께 대전 서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전 층 방역을 완료했다. 동선에 포함된 해당 매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 공인 방역업체를 통해 매일 전 층 심야 방역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고객와 직원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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