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8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45명(해외입국자 23명)이 됐다.

시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에 사는 60대(대전 242번)가 지난 26일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이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천안 178번 확진자와 접촉한 서구 도마동 60대(243번)와 중구 태평동 50대(244번)가 이날 접촉자로 통보 받고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중 243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발열과 설사 증세가 나타났다. 

중구 태평동에 사는 50대(245번)도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186번(유성구 어은동 50대)의 친척이면서, 지난 24일 확진자로 분류된 231번(중구 태평동 50대)의 가족이다. 이들과 접촉 후 자가격리 중이던 27일 가래 증상이 나타났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181번(유성구 어은동 20대)을 시작으로 그의 어머니(186번)와 형(187번), 할머니(198번), 할아버지(234번), 친척(231·245번), 형의 접촉자(196·200·201번)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모두 10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