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갑(오른쪽) ㈜글로벌교육원 대표가 27일 김선재 배재대 총장(왼쪽)을 찾아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배재대는 발전기금에 교비를 더해 우남관에 승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는 ㈜글로벌교육원 장재갑 대표가 27일 김선재 배재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배재대는 이번에 기탁 받은 발전기금에 교비를 추가 투입해 2학기 중 우남관에 승강기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982년 준공된 우남관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이번에 승강기가 설치되면 장애학생 뿐 아니라 이 건물을 이용하는 다문화 가족 등에게도 편리함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장재갑 대표는 “운영기관과 협력대학이 상호 발전해야 지속가능성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장애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강의를 참여할 수 있도록 승강기 설치공사비를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재 총장은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통 큰 기부를 해준 장재갑 대표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글로벌교육원의 기부정신을 소중히 여겨 학생들에게 더 낳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교육원은 2016년부터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와 배재영어특별과정 운영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진로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부터 매년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1억 8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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