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 선임, 10월 5일 공식 출범

10월 5일 출범하는 공주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문옥배 씨. (사진=공주시)
10월 5일 출범하는 공주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문옥배 씨. (사진=공주시)

문옥배 현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이 공주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주 공주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문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최종 선발됐다.

문 신임 대표이사는 내달 2일 취임해 2년 간 재단 운영을 맡게 된다. 대표이사직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문 씨는 1989년부터 2년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총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전문화재단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으로 근무했다.

2017년 3월부터 문체부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이사, 2019년 10월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심의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이외에도 30여 건이 넘는 논문과 다수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정섭 시장은 “문화재단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실무, 전문가적 능력, 경영능력, 조직관리 능력과 식견을 갖춘 분”이라며 “공주문화재단이 공주시민의 삶과 문화 수준를 높여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공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비상임 이사에 김혜식 공주문화원 이사, 박경배 한국음악협회 공주시지부장, 박노훈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 등 총 12명을 선임했다. 비상임 감사는 방제현 전 국립생태원 비상임 감사가 맡았다.

내달 2일 열리는 공주문화재단 창립총회 및 이사회에서 임원을 임명하고, 재단 정관과 규정, 4분기 추진계획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단은 10월 5일 공식 출범한다. 앞서 시는 9월 8일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해 재단 임원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예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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