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쉼터·안전 산책로 조성, 내년 6월 시공사 선정

세종 제2특수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입면도. (자료=세종교육청)
세종 제2특수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입면도. (자료=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2년 9월 세종시 4-2생활권에 개교하는 (가칭)세종 제2특수학교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새로운 특수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쉼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등을 반영했다.

보도‧차도를 명료하게 분리하고, 위급 시 교실에서 바로 대피 가능한 피난발코니 등 학생 안전을 고려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심사위원단(7인)은 연령대와 교과과정, 장애유형을 반영한 평면·단면 조닝계획이 명확하고, 합리적인 공간계획과 내부 동선의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제2특수학교는 오는 2021년 6월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1만 3801㎡ 규모에 지상 4층, 33학급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417억 원이다.

일반교실과 특별교실, 시청각실 등 일반교과 기능, 언어재활실, 감각훈련실 등 재활훈련 기능을 포함해 제과제빵, 공예, 바리스타 등 진로직업실이 구축되 복합형 시설로 계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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