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산림환경자원학과 박병배 교수가 '제8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대에 따르면 (사)한국산림과학회는 지난 20일 ‘한국산림과학연구의 세계화’ 국제학술대회 및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 교수에게 ‘제8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과학자상을 시상했다.

박 교수는 박사학위 취득 후 기초 산림과학 연구 분야 중 특히 조림·양묘, 산림조성, 산림 생태계 양분순환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산림생태계관리학 분야에서 높은 연구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2014년 충남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약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이 중 16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시비량과 묘목 생장 패턴 및 양분 스트레스의 관계 규명(2015, 2016, 2016), 임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상토 첨가재료가 주요 조림수종 묘목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2016, 2017, 2018, 2019, 2020)을 규명해 농임산부산물의 활용성 증진과 묘목 품질의 향상에 기여했다.

또 기후대별, 지역별 조림지 풀베기 영향 모니터링(2020)을 통해 변화된 조림기술 및 실제 현장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숲가꾸기 지침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으며, 국내 다양한 산림을 대상으로 탄소저장량, 낙엽낙지량과 낙엽분해율 연구(2017, 2019, 2020)를 수행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산림 내 탄소와 양분 순환 이해 증진에도 기여했다.

한편, ‘현신규학술상’은 일제의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고 산림을 자원화하기 위해 일생을 임목육종연구에 헌신한 향산(香山)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학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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