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개정·직제개편 시행, 사장 직속 개발사업실 신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가 내년부터 공공 개발사업으로 업무 범위를 넓힌다. 그간 LH 단독으로 추진해 온 지역 개발 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공사는 지난 7월 15일 개정된 조례에 의거해 공공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개정과 직제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된 정관에는 추진사업 항목에 기존의 대중교통 관련 사업 외 ▲토지개발 ▲택지개발 ▲주택공급 및 관리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산업단지 개발 및 재생사업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사장 직속 개발사업실도 신설했다. 해당 사업실은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청 등을 거치며 노하우를 쌓아온 배 사장이 직접 총괄 운영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시 관계부서와 함께 개발사업추진 TF를 운영하고, 전문 인력 채용과 추진 가능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배준석 사장은 “이번 정관개정, 직제개편으로 세종시 미래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공공개발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됐다”며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발굴하고 개발사업 이익의 역외 유출 방지,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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