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체감형 온라인 신호제어·공공와이파이 도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지 조성 착수

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단계별 현황. (자료=행복청)
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단계별 현황. (자료=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4생활권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2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온라인 신호제어, 공공와이파이 등 주민 체감형 서비스 구축이 골자다.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착수해 총 91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안전·방범 등 스마트 인프라 시설 구축에 쓰였다.

도입된 주민 체감형 서비스는 ▲온라인 신호제어(345개소) ▲공공 와이파이(간선급행버스체계 등 44개소)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다목적용(96개소 265대) ▲차량방범용(12개소 29대) ▲교통용(4개소) ▲대중교통정보(28개 버스정류장) ▲무인 화재감시(1개소) 등이다.

향후 LH와 세종시는 합동 점검과 시범 운영, 시설물 비미 보완 등 인수 절차를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 합강동은 지난 6월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등 7대 혁신요소를 구현할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10월 중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현재 현대자동차, KT, LG CNS, RMS 컨소시엄 등 4개 기업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빅데이터‧스마트기술 등 새로운 산업 분야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시범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친 서비스는 다른 생활권으로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과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도시는 초기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친환경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 콘셉트를 지향해왔다. 생활권 조성 시기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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