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입 약 30%를 재테크에 투입, 재테크 연 목표 수익률은 ‘3~5%’가 가장 많아
직장인 85.1% ‘내 집 필요’… 내 집 마련을 위해 필요한 돈은 ‘4억 7000만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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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4명은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재테크의 가장 큰 목적은 ‘내 집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891명을 대상으로 ‘재테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1%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 84.7%가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었으며 ‘20대’(76%), ‘40대’(73.7%). ‘50대’(59.6%)의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미혼 직장인’(77.7%)이 ‘기혼 직장인’(76.5%)보다 조금 더 재테크 투자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테크의 목적으로는 ‘내 집 마련’(29.2%)과 ‘노후 자금 마련’(27.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유자금 확보’(21.1%), ‘대출 등 빛 청산’(10.5%), ‘결혼 준비’(6.4%), ‘자녀 양육 및 부모부양’(5.1%)의 대답이 이어졌다. 

재테크 목적은 결혼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미혼의 경우 ‘내 집 마련’(33.6%), ‘여유자금 확보’(24.3%), ‘노후 자금 마련’(21.5%)의 의견이 주를 이뤘고 기혼은 ‘노후 자금 마련’(33.8%), ‘내 집 마련’(24.8%), ‘여유자금 확보’(17.8%) 순으로 답하며 차이를 보였다. 

월 수입의 평균 30%를 재테크에 투입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초저금리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재테크 수단(복수 응답)으로 위험성이 낮은 ‘은행예금 및 적금’(74%)을 가장 선호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주식’(42.2%), ‘금융투자상품(펀드, ELS, CMA)’(17.1%), ‘부동산’(16.3%), ‘금, 은, 동 등 실물 투자’(5.2%), ‘외화’(1.6%)가 뒤를 이었다.

재테크 연 목표 수익률로는 ‘3~5%’이 3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10%’(28.8%), ‘연 3% 미만’(21.3%), ‘10~20%’(10%) 순 이었으며 ‘20%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자도 5.8%에 달했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하지만 재테크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답한 비율은 30.3%에 불과했다. 

재테크를 위해 꼭 가져야 할 기본습관으로는 ‘신용카드 안 쓰고 선 저축 후 지출 하기’(26.4%)를 1위로 꼽았다. ‘가계부 작성으로 새는 돈 막기’(25.2%), ‘재테크 정보 수집 및 스터디 하기’(24.8%)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유 자금이 없어서’(60.3%),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19.5%), ‘상환해야 할 빛이 있어서’(10.6%), ‘더 잃거나 실패할 것 같아서’(4.1%),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2%)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재테크와 내 집 마련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5.1%가 ‘내 집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 80.7%도 ‘내 집은 필요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내 집 마련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평균 4억 70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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