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로 참여, 18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미디어아트 무대

세종시 퓨전국악그릅 풍류가 제주도 사단법인 마로와 ‘탐라순력도’ 교류 공연을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풍류가 주최·주관하고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열린다.

지난 6월 20일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세종대왕과 안탁갑 여인의 러브스토리 ‘안탁갑아’ 공연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회할 때 화공 김남길이 동행해 그린 그림이다. 각 고을을 기록영화처럼 41폭 화첩에 담아냈다.

제주도 공연단체 (사)마로는 그림에 나타낸 옛 제주의 풍속, 산수, 삶의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풍류 조성환 대표는 “이번 공연은 두 교류단체의 선율과 타악, 춤, 소리 등 전통 가무악과 미디어파사드 기법이 만나 융복합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두 특별 시·도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예스24 또는 전화(010-2479-5657)로 예매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270석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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