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올해 상반기에만 28억 5000만원 확보

계룡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했다. 계룡시청사 전경.
계룡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했다. 계룡시청사 전경.

계룡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28억 5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작년 102억 5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2003년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더욱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시의회,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중요성,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 결과 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현재 육군본부와 협력해 운영 중인 병영체험관 건립, 軍문화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에 6억 원 △치유센터, 치유의 숲, 명상의 숲 등으로 꾸며지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비 3억 원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정형편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는 국·도비 등 의존재원이 7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보통교부세가 100억 원 이상 감액됐으며, 경기 회복 전까지는 보통교부세가 지속 감액될 전망이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시는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통해 현안사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당면사업 추진에 모든 행·재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조건 GO 발로뛰는 행정’의 신념으로 작년에 개청 이래 최대금액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올해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19년 이상의 성과를 얻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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