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원, 도담·어진 파출소 신설 건의

이순열 세종시의원이 5일 송재준 세종경찰서장을 만나 도담·어진동 파출소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이순열 세종시의원이 5일 송재준 세종경찰서장을 만나 도담·어진동 파출소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의원이 양질의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담‧어진동 파출소 신설을 공식 건의했다.

도담‧어진동 파출소 신설 사안은 아름지구대 업무 과중 문제와도 직결돼있다. 아름지구대는 현재 아름동, 도담동, 어진동, 고운동, 종촌동, 연기면을 모두 관할하면서 타 지구대 평균 2배 이상에 달하는 인구 12만 1685명에 대한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관할 인구는 세종시 전체 인구의 35%에 달하고, 아름지구대 경찰 1인당 담당 인구 수는 4196명으로 가장 많은 실정. 아름지구대를 중심으로 세종시 전체 치안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 의원은 송재준 세종경찰서장을 만나 “아름지구대 관할 인구가 이미 포화된 상황에서 2022년 한뜰마을 4‧5단지 입주가 예정돼있다”며 “특히 도담동의 경우 아름지구대 신고건수의 44.4%를 차지하고 있고,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해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도담‧어진동 지역에 파출소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2021년 하반기 세종 남부서경찰서가 개서한다”며 “도담‧어진동 파출소를 비롯해 인력 확보를 위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재준 서장은 “경찰 인력은 경찰 조직 내부의 문제만이 아닌 세종시민 모두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면밀한 분석을 거쳐 관계부서와 협의하고, 세종경찰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향후 경찰 인력 관계부서인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세종시 경찰 인력 충원과 배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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