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업체-시민단체, 미니태양광 보급 활성화 위해 맞손
대전 대덕구는 22일 구청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한 사업체, 시민단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을 주체로 대덕구, ㈜대양이엔씨,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손잡고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의 상호협력 추진을 목적으로 ▲공동주택 절전, 에너지효율화 등 에너지전환 행정에 대한 상호협력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의 홍보 및 교육에 관한 상호협력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의 환경·사회적 가치 확산에 관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 노동권익센터는 대덕구 공동주택 경비실 총 50곳에 미니태양광 자부담비용, 태양광발전 설치 지원 등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난 몇 년간 여름철 폭염으로 냉방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에 대한 구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니태양광 지원대상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주민이 만족하고 대덕이 하나 되는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총 4곳으로 ㈜대양이엔씨, ㈜건양전력, ㈜지앤비솔라, ㈜에스케이솔라에너지 등이다. 가구당 325W급 이상의 미니태양광 설치비는 72만 원으로 이 중 61만 2000원(85%)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며, 참여업체 정보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 에너지과학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