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풍세일반산업단지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먼저 풍세일반산단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입주기업협의체 이사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박 시장은 주식회사 케이엔씨를 찾아 직원을 격려하고, 생산시설을 살폈다.
케이엔씨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자동화 장비를 생산·납품하는 업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많은데 케이엔씨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준공된 풍세산단에는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자동차·트레일러제조업 등 13개 업종 79개 업체에 3365명 근로자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풍세산단은 충청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돼 특구로 지정될 경우 각종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