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917㎡ 부지···2023년 완공목표

당진시 수청1지구에 들어설 당진성모병원 확장 이전과 관련한 협약식이 8일 천주교 대전교구청에서 열렸다. (사진 좌부터 최석호 조합장, 유흥식 주교, 김홍장 당진시장)
당진시 수청1지구에 들어설 당진성모병원 확장 이전과 관련한 협약식이 8일 천주교 대전교구청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최석호 조합장, 유흥식 주교, 김홍장 당진시장)

당진시 수청1지구에 성모병원이 확장 이전된다. 급성기 병원 신축 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을 위한 전문 치료센터와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천주교대전교구, 당진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당진시는 8일 천주교 대전교구청 회의실에서 당진성모병원 확장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주교, 최석호 당진수청1지구 도시개발조합장, 김홍장 당진시장, 유정의 당진성모병원장(신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를 위한 전문치료병원 신설이 절실했던 당진 시민의 숙원이 해소되는 첫 걸음이자, 전문성을 갖춘 양질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당진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신축 예정인 당진성모병원은 천주교 대전교구의 승인을 얻어 당진성모병원장 신부를 중심으로 조합과 협의한 약 9917㎡ 부지 위에 신축한다. 1953년 ‘소화의원’이란 이름으로 첫 진료를 시작한 당진성모병원은 병원설립 70주년의 해인 2023년 맞춰 시설을 완공한다.

당진성모병원장 유정의 신부는 “당진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진료과를 개설할 것이며 병상수도 지역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원도심에 위치해 있는 당진성모병원 이전으로 원도심 경기침체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코자 시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심도있게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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