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 일환 추진…21일까지 수도권 소재 대학생 14명 모집
충남 부여군이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부여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충남서울학사 입사생’ 14명(여자8, 남자6)을 모집한다.
오는 8월 말 개원 예정인 충남서울학사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28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해 군비로 7억 원을 부담해 5실(2인 1실)의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자 본인 또는 본인의 부모가 공고일 기준 현재까지 계속해서 1년 이상 부여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서울특별시·인천 광역시·경기도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신입생) 및 복학예정자 등이다.
충남서울학사 기숙사비는 2인 1실 기준 월 20만 원(한 학기 운영 예정)으로, 신입사생의 경우 입사비 6만 원을 별도 납부하게 된다.
입사 신청기간은 7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부여군청 및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 홈페이지의 첨부 서류를 확인해 구비하고 부여군 평생학습관(부여읍 성왕로 360) 1층 사무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에 주소를 둔 대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한 시설로서 7억원을 출연해 올해부터 처음 충남 서울학사 사용을 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대학에서 공부하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