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용 의장이 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반기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이 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반기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은 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성으로 “구태의연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후반기 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17만 당진시민들을 향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임을 최우선으로 약속했다.

이어 30여 년간 당진시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격의 없는 대화를 하고 정책적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의회로 거듭날 것임을 다짐했다.

의원 간 화합을 통한 상생발전도 제시했다. 정당과 보수·진보의 이념을 초월해 13명 의원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다. 의원들간 협치만이 17만 당진시민들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의회 본연의 역할에 대한 의무도 잊지 않았다.

최 의장은 “의회 본연의 역할인 예산심의·의결권 행사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산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소중한 세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쓰였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원구성 선거는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시의원이 본인의 양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한 사항”이라며“더 이상 선거의 정당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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