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차암동에 위치한 국공립 차암어린이집(원장 안순숙)은 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에 폭염에 어려움을 겪을 천안시 에너지빈곤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71만 2500원을 전달했다.

안순숙 원장은 원아들 및 학부모, 교사와 함께 아나바다 시장놀이 “차암 다있어~”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안쓰거나 다시 쓸 수 있는 물품들을 서로 사고 팔아봄으로써 아이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보고, 수익금 71만 2500원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아이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20 SOS 폭염탈출 여름나기 캠페인’에 전액 후원했다.

2020 SOS 폭염탈출 여름나기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충남도내 에너지빈곤층 아동가정 1세대 당 약 3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키트(여름이불, 김치, 비타민 등)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안순숙 차암어린이집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직접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준비하고 즐겁고 보람되게 참여하여 기쁘고,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차암어린이집원생들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암어린이집 원아들은 2019년도에는 ‘초록우산 쌀타’로 변신해 1인당 600g의 쌀을 예쁘게 포장해서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긴 쌀 68개를 전달했고, 지난 4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300여개의 마스크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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