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확충에 총력, 신해양도시 도약 기반 마련할 터”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7기 3차년도 맞이 브리핑’을 갖고 지난 2년간의 주요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과 함께 민선7기 후반기 비전을 제시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7기 3차년도 맞이 브리핑’을 갖고 지난 2년간의 주요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과 함께 민선 7기 후반기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7기 반환점을 돌은 태안군이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년 성과와 남은 2년 추진해야 할 과제를 설명했다.

가세로 군수는 현장행정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2년을 돌아보며 사회간접자본(SOC)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안은 부족한 SOC확충만이 살 길이라는 것.

가 군수는 실제로 지난 2년 굵직한 SOC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그 중 제5차 국토종합계획 이원∼대산 간 연륙교 등 11개 현안사업을 반영한 광개토 대사업 추진기반 구축이 눈에 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기반을 확실히 강화했다.

전망타워·영목항 나들목 사업으로 인한 관광문화 활성화 성과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해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고령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자본으로는 백화·안면노인복지관 개관(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인하)을 들 수 있으며, 저출산 자본으로 육아지원거점센터를 착공함으로써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섰다.

또 다른 SOC 성과로 남문공영주차장 2층 주차시설, 태안종합실내체육관 착공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이 있다.

군은 이밖의 주요 성과로 ▲농어촌 활력을 위한 경쟁력 강화(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군민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군정(찾아가는 현장군수실․신속민원처리과 신설․금요야간민원실 운영) 등을 꼽았다.

군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원스톱민원창구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등 총 53개의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82건(예산 652억 원) 공모사업 선정과 2475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년의 성과를 정리하며 가 군수는 “앞으로 지자체 발전의 명운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피할 수 없다면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후반기 비전으로는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新)해양도시 태안으로 더 큰 도약’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앞으로 남은 2년의 과제도 설명했다. 골자는 5대 군정 중점 전략 추진으로 신해양도시로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우선 연륙교·고속도로·철도 등의 기초시설 강화와 함께 해양치유산업·해양관광·해상풍력단지 조성·인공지능(AI) 4차 산업기술 결합 해양의료·도심항공교통(KUAM) 등 미래 해양산업을 육성해 태안을 해양산업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 만리포를 중심으로 한 서핑클러스터 조성·해수욕장 특성화·해양레저스포츠대회유치·상생형 어촌체험마을 조성 등 해양레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도시 건설과 함께 부남호 하구복원·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마리나 산업·굴포운하 복원 등을 통해 해양환경·생태기반을 구축해 대표적 해양생태도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양식어업·수산물 거점유통센터 설립·지역 수산물 육성·어촌특화 및 귀어귀촌 인큐베이터 조성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업 진흥으로 수산산업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주변 해양도시와의 포용·협력, 대중국 수산업 교류, 세계 어업유산 등재 추진, 해양 역사·문화자원의 복원, 국외 전략적 교류와 국제해양도시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의 역할을 강화한 해양교류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가 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는 그 안을 채워넣는 작업에 주력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매고 태안이 신해양도시로서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략적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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