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발행액 70%이상 판매···시민사랑↑

맹정호 서산시장이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서산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 활동을 진작시키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당초 6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서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8월 최초 발행된 이후 2019년에 70억 원이 발행돼 전액 완판됐으며, 올해는 발행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해 상반기에만 500억 원을 발행했다.

현재 올 발행액 중 70% 이상이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작년 연말 기준 2500여개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최초발행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4400여개까지 확대됐고, 올 3월 처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도 가맹점이 3000여개에 이르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다.

지류 상품권은 서산시 관내 농협‧축협‧새마을금고‧신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을 다운로드 받아 본인인증 및 가입절차를 마친 후 모바일 상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서 개인당 월 50만원이고, 만19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구입이 제한된다. 법인은 할인율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구매만 허용된다.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관내 사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구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최근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산사랑상품권이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고, 신규 고객들 유치 효과도 크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10% 특별할인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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