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자 남편의 유품 찾아 감사인사 전달 받음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 소속 대형폐기물 수거기사와 요원이 대형폐기물 수거 업무 처리 중 발생한 귀중품과 현금을 찾아준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대형폐기물 수거요원 남 모씨는 지난 4월 중촌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대형폐기물 수거 업무 수행 중 발견한 목재박스를 차량에 실었다.

이후 상자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파일, 쌈지 주머니에서 현금 500만 원과 다량의 귀금속이 나왔다.

이에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던 대형폐기물 수거기사 박 모 씨에게 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 입주민 중 분실물 신고여부를 확인 요청한 후 경찰서에 습득물 신고를 했다.

아파트 안내방송을 듣고 분실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분실물을 확인 하고 수령하면서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실수로 버렸던 것을 찾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남 씨와 박 씨는 “분실자 남편의 유품을 찾아드리게 되어 매우 기뻤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폐기물 수거시 더 세심하게 챙기고 잘 살펴보아야 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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