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위치 조정, 노후 정류장 정비
13개소 신교통형 첨단 정류장으로 변신
전기굴절버스 운행 5개월, 세종시 비알티(BRT) 정류장이 스크린도어 간격 등 개선 사업을 통해 신교통형으로 탈바꿈한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등에 따르면, 올해 초 전기굴절버스 도입에 따라 BRT 정류장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행복청은 지난 2018년 3곳 정류장(도램마을·정부청사북측·첫마을)을 대상으로 신교통형 정류장 설치 사업을 시행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행복도시 내 BRT 정류장 26개소 중 총 13개소를 대상으로 무선인터넷(Wi-Fi), 비상전화, 냉온열 의자 등을 설치하는 신교통형 정류장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정류장 형태는 반개방형에 태양광, 안전문(스크린도어) 등의 시설이 반영됐다.
특히 현재 첫마을 등 기존 정류장은 전기굴절버스 도입에 따라 스크린도어 위치 간격을 조정하는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부 정류장은 스크린도어를 탈거한 상태다.
시 교통과 관계자는 “기존 비가림 기능만 있는 정류장의 경우 내구 연한이 있다보니 일부 노후화가 진행됐고, 현재 1단계 내 정류장에 대해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편의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