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지역 학교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의 회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지역기반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사업 공모에 3개 종목의 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가칭 대전둔산축구스포츠클럽, 대전체조스포츠클럽, 대전씨름스포츠클럽 등 3개 클럽으로 향후 한 종목당 연 8000만원씩 5년간 총 12억원의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대전은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3개)과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3개) 등 총 6개의 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4월부터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해 총 24개 단체에서 신청을 받아 1차 서류평가, 2차 서면·발표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순위심사를 거쳐 5차 대한체육회 최종심사로 선정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다연령·다계층의 회원에게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초·중·고와 연계해 체육 꿈나무를 육성하고 앞으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내 초·중·고 연계 선수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종목들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